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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슈

[대피요령]제주도 서귀포 지진 원인 요소 규모 4.9~5.3 지진 진원 진원시 대전까지 3분도 안걸렸다.

by 연예인의 모든 것 사진 공유 (움짤)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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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은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32㎞ 해역에서 오후 5시19분 16초에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진앙 위치는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깊이는 17㎞로 추정했다.기상청은 제주에서는 최대 진도(계기진도)로 V, 전남은 Ⅲ, 경남, 광주, 전북에서는 Ⅱ의 진도가 측정됐다고 밝혔다. 진도 V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의 진동을 가리킨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을 느낄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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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낙하물로부터 몸 보호, 진동 멈춘 후 야외 대피하여 여진 주의"라고 안내했다. 그는 "처음에는 몰랐는데 재난 문자를 받아보니 지진이더라"며 "도로에도 차량은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서귀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아무개(53)씨는 "조금 전 탁자 위에 놓여 있던 컵을 비롯해 그릇들이 3초 정도 흔들거렸다. 다른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했다.

 

 

지진은 지구 내부 어느 지점에서 급격한 지각변동이 생겨 그 충격으로 생긴 파동, 즉 지진파가 지표면까지 전해져 지반을 진동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 표면이 아닌 지각의 깊은 곳에서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 에너지가 처음 방출된 지점을 진원(focus)라 하며, 이 지점과 지구의 중심부를 이은 선상의 지표면을 진앙(epicenter)라 한다.   

 

 

지진의 원인

지진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학설이 있지만 아직은 확실하게 하나로 정립돼 있지는 않다. 다만 지구 내부 암석권에 있는 판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서로 충돌을 일으키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판구조론'이 현재 가장 유력한 지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지진의 원인에 대한 학설은 크게 탄성반발설과 판구조론의 두 가지 학설로 나뉘는데, 이 두 학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탄성반발설(Elastic rebound theory)

이 이론은 1906년 캘리포니아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미국의 과학자 레이드(H. F. Reid 1859~1944)가 산안드레아스 단층을 조사하면서 제기한 학설이다. 이것은 지면에 기존의 단층이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이 단층에 가해지고 있는 힘(탄성력)에 의해 어느 부분이 견딜 수 없게 되는 순간 급격한 파괴를 일으켜 지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즉, 장기간에 걸쳐 지층에 힘이 작용하면 그 속에 에너지가 축적되고 이러한 에너지의 축적이 한도를 넘으면 파괴가 일어난다. 그리고 이때 지층이 쪼개져 한쪽은 위로, 다른 한쪽은 아래로 밀려 내려가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탄성에너지로 인해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 
이 이론은 발표 당시에는 큰 지지를 받았으나 지진의 모든 원인을 단층운동으로 설명한 것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진이 단층운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면 단층을 움직이는 힘은 어디로부터 유래하는가가 다음 문제가 되는데, 이것을 설명하는 학설이 판구조론이다.

 

 

판구조론(Plate tectonics)

1912년 독일의 지질학자인 알프레드 베게너(Alfred L.Wegener)는 남미의 동부 해안선과 아프리카의 서부 해안선이 잘 들어맞는 현상에 대한 근거로, 현재 지구의 지각은 약 2억 년 전에 판게아(Pangaea)라는 하나의 초대륙으로부터 갈라져 나왔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베게너의 이러한 가설은 그의 사후까지도 수용되지 않았으나 가설 제안 50여 년 뒤인 1960년대에 판구조론으로 발전됐다.
 
1960년대에 등장한 판구조론에 따르면 지각판은 커다란 7개의 판(북미판, 남미판, 유라시아판, 태평양판, 아프리카판, 인도-호주판, 남극판)과 중간 크기의 6개 판(카리브판, 나즈카판, 필리핀판, 아라비아판, 코코스판, 스코티아판) 등으로 나눠지는데 지각판 간 마찰저항이 약해져 갑작스러운 미끄러짐이 생길 때 일어나는 것이 지진이다.  즉, 이 판들은 각각 서로 부딪치거나 밀고 때로는 서로 포개지면서 각각 매년 수cm 정도의 속도로 점성이 있는 맨틀 위를 제각기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지각판들의 운동은 그들 가장자리 사이의 마찰에 의하여 경계부위에서 저항을 받는데 이는 두 개의 벽돌을 맞대고 문지를 때 미끄러지지 않으려는 것과 같다. 그러나 지구적인 힘이 판의 마찰저항을 초과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면 갑작스런 미끄러짐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지진이라는 것이다.    

 

지진의 요소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언제, 어디서, 얼마나 큰 지진인가’를 규명해야 하는데 이들을 각각 진원시, 진원, 규모라 하며 이를 지진요소라 한다.

진원시(Origin Time)진원시는 지진파가 처음 발생한 시각을 말한다. 지진파는 일정한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리에 비례하여 도착하게 된다. 즉 우리가 진동을 느끼거나 지진계에 기록되는 시각은 지진의 발생지점으로부터 거리에 따라 각각 차이를 두고 나타난다. 따라서 여러 곳에서 시간차를 두고 기록됐더라도 결국 진원시를 계산해 보면 모두 같은 시각값을 나타낸다.

진원(Hypocenter)

진원(Hypocenter)은 지진이 일어나는 원인인 에너지가 발생된 지점을 일컫는다. 지진은 지구 내부에 축적되어 있는 에너지가 암석을 파괴함으로써 일어나는데, 그 발생 장소를 진원역이라 한다. 대규모의 지진일수록 진원역이 확대되어 수백km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진원역에서의 파괴는 한순간에 전체가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한 점에서 시작되어 일정한 속도로 퍼져 나가는데, 파괴가 최초로 시작된 점이 진원이며 대개 진원역 가장자리에 있다. 또 진원 바로 위의 지표상의 점을 진앙(Epicenter) 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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